[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하머니' 충전 한도 20만원,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하머니' 사용자는 최대 20만 원을 충전할 때, 이용자 부담으로 18만원만 충전하면 인센티브로 2만원을 지급 받게 된다.
5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자금 순환을 위해 올해에도 인센티브 예산 66억원을 편성, 상시 할인율 6%, 설ㆍ추석 명절에는 10% 특별할인을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남시, 설 명절 맞아 지역화폐 10% 특별할인[사진=하남시] 2024.02.05 |
또, 시는 지속적인 정부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국비 지원 시 향후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하머니' 확대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하머니' 카드형 일반발행액은 1천346억원으로 등록 카드 수는 27만 장, 가맹점 수 8천9백여 개소이다.
지역화폐 발행액 대비 사용률(결제금액)은 96% 이상으로 지역 상권에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현재 시장은 "국비 지원 미정 및 도비 지원예산 삭감 등으로 인해 시 재정 부담이 가중돼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화폐 '하머니'가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시민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정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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