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설 명절 연휴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창녕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진화훈련 모습 [사진=창녕군] 2024.02.06. |
군은 설 연휴에 산불 대책 특별본부 운영으로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하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헬기를 통한 공중 감시체계 구축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연휴에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영농부산물과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 소각행위 ▲성묘객들에 의한 묘지에서의 유품 소각행위 ▲산림 내 흡연 및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입산 시 화기 소지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집중단속 한다.
군 관계자는 "평년에 비해 잦은 겨울비로 산불 예방효과는 있지만, 아직 대기가 건조한 상태라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라며 "모두가 가족과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묘객을 비롯한 입산자들은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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