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8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민생경제 활력회복과 지역상권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세 기관은 총 18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부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1년간 연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지원(이차보전)하는 정책자금이다.
BNK부산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BNK부산은행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특별 출연금 10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함에 따라 마련됐다.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도 이러한 BNK부산은행의 통 큰 결정에 화답하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소상공인 특별자금보다 올해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시는 기존 연 최대 1.5%의 이차보전 금액을 연 최대 2%로 0.5% 확대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고객에게 받는 보증료의 기준보증료율을 기존 1.2%보다 낮은 0.8~0.9%로 적용한다.
이날부터 BNK부산은행의 '동백피움' 대출 상품을 통해 450억원 규모의 1차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은행인 BNK부산은행이 부산경제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앞장서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마련할 소상공인 특별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금리ㆍ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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