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행복벨트 등 1차 정책공약 발표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시갑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정책공약 세부 내용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1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양산에 머무르면서 이 지역에 산재한 문제·현안을 직접 보고 듣고 느꼈다"며 "깊은 고심 끝에 그려낸 양산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고자 한다. 선거 전까지 매주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시갑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1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2024.02.15. |
이날 1차 정책공약으로 ▲교육 ▲육아 ▲청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행안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양산시민의 평균연령(43세)이 경남 평균(45.4세), 전국 평균(44.9세)보다 낮은 편이고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은 물금읍은 평균연령이 38.7세로 40세가 채 안 된다"며 "양산에 유년기~청소년기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고 공약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어린이 행복벨트(부산대 어린이병원~수학체험공원) 구축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 ▲유치원·어린이집 증원 및 지원 규모 확대 ▲돌봄교실 운영 개선 ▲교통(버스)카드비 지원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빅데이터·AI등 첨단 교육기술 도입 ▲양산 초·중·고교-해외학교 간 자매결연 추진 ▲청년기회특구 조성 ▲청년구직활동수당 ▲월세지원·세금감면·보증금 지원 등 혜택 제공 ▲취·창업 활동 지원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양산이 비교적 젊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실제로 20~30대 비율은 약 20% 수준"이라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고 경제가 발전하는 도시를 시민들께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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