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경로당 회장, 노인회 읍면 분회장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하고 활동비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의령군이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를 인상한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6.15 |
군에 따르면 기존 30명의 지역봉사지도원에 10만 원씩을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경로당 회장 296명·노인회 읍면 분회장 13명, 총 309명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에게 연간 활동비를 3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활동비 확대 지급은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의 요청에 오태완 군수가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오 군수는 읍·면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중추적 소임을 수행에 온 노인회 및 경로당 회장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사회 참여 활동에 활력을 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활동비 인상 지급을 결정했다.
그간 대한노인회 지회장 및 읍·면 분회장, 경로당 회장들은 노인일자리사업, 경로당 운영·관리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까지 담당하며 헌신해 왔다. 이들은 앞으로 환경정화, 청소년 선도, 교통봉사, 방범순찰보조 등 지역봉사활동 등으로 분기별 1회 2시간 이상 연 4회를 활동하면 실적에 따라 활동비가 지원된다.
군은 오는 20일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 정기총회에서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의 말씀은 군정을 펼쳐 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된다"며 "지역봉사지도원의 사명감과 봉사 정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윤택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정책을 더욱 잘 다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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