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회사 오픈AI의 기업 가치가 10개월도 채 안되는 사이 거의 3배인 800억 달러(약107조원)로 뛰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이 같은 기업 가치는 벤처캐피털기업 스라이브 캐피털 주도로 오픈 AI 주식 공개매수 협상을 마무리해 확정된 것이다. 이번 거래로 오픈AI 직원들은 보유 지분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픈AI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이어 세계에서 기업 가치가 3번째로 큰 기술 스타트업이 됐다.
오픈AI는 지난해 5월에도 주식 공개매수에 동의한 바 있으며 스라이브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 K2글로벌 등이 공개매수를 통해 주식을 매입했다. 당시 회사 가치는 290억 달러로 평가됐다.
오픈AI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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