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경기 활력 제고를 위한 국토교통 재정집행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재정집행점검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정부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재정집행점검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예산규모가 큰 도로‧철도는 사업별 발주속도를 높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신속집행도 함께 적극 챙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건설시장은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으로 침체돼있고 민간투자도 위축된 만큼 국토교통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속집행 관리대상,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집행현황 등을 점검했으며 참석자들은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안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신속집행 관리대상 56조원(예산22조1000억원, 기금33조9000억원)중 상반기 34조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첫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했던 'SOC 사업 신속 집행계획'에 따라 도로‧철도‧항공 등 주요 SOC 사업에 6월까지 65%(12조40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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