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성을' 전략선거구 지정...황정아 전략공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1일 허태정 전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유성구을 지역구 후보로서 발걸음을 멈추고자 한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은 우리당 후보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12일 오전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유성을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진=뉴스핌DB]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전 유성을 지역을 포함한 서울 영등포갑, 경기 수원무, 경기 용인을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이중 유성을 지역은 지난달 6호 인재로 영입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허 전 시장은 "유성을 지역구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민주당의 가치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커온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대전시장의 경험을 살려 대전 7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허 전 시장은 입장문에서 "당의 혼란과 분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민주당은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대전 유성을에 전략공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성을 지역은 최근 당적을 바꾼 5선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과 황정아 연구원이 맞붙게 됐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