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29억원 투입 지역균형 발전사업 추진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 소이면 '충도저수지' 일대가 가족단위 관광지로 개발된다.
음성군은 2027년까지 1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이면 충도저수지 주변 군유지 19만9899여㎡에 가족캠핑장, 유아숲 체험원,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1월 17일 소이면에서 열린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2024.02.26 baek3413@newspim.com |
군의 계획안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숲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요 콘셉트로 하는 '애니포레 캠핑장''을 중심으로 이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장과 가로수길, 수려한 미관을 자랑하는 충도저수지의 지리적 자원을 활용한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담았다.
또 60m 연장의 진입도로 개설과 3만2000㎡의 반려동물 놀이터,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군비 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군은 유아 숲 체험원, 가로수길을 조성과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충도저수지와 주변 임야에 4.9㎞에 달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청사진을 그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족 캠핑장 조성 사업이 소이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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