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28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로 9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AI 역량을 활용한 AI 휴먼⋅아이웨어 가상피팅⋅교육 등의 신사업, 알툴즈로 대표되는 알약⋅알집 등 소프트웨어 및 커머스 사업이 큰 폭으로 발생한 포털 사업의 매출 감소 영향을 상쇄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며, "다만, 수익성은 감소, AI와 게임 사업의 글로벌 진출 및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등으로 발생한 광고비⋅지급수수료⋅인건비 등의 판관비가 증가했고, 포털 사업의 외부 환경 악화 지속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는 성과를 전망했다. 특히, AI 휴먼 서비스는 국내외 빅테크와 협력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시니어케어 사업 모델이 지자체로 확산되고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이스트소프트] |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AI 기술을 결합한 고도화를 준비 중이며, 북미와 남미로 서비스를 확장한 게임 사업과 체질 개선을 한 포털 사업 역시 사업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을 AI 기술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AI 휴먼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