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주년 3.1절 맞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논평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오는 1일이면 삼천리 방방곡곡에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울러 펴졌던 3.1 운동 105주년이 되는 날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이 땅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분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보내며, 조상들이 꿈꾸었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민주당은 "특별히 오희옥 애국지사님을 비롯한 경기도에 거주하시는 2000여 명의 유족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3.1 만세운동 정신은 시대를 넘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임시정부 수립, 절대빈곤을 극복한 산업화의 성공, 독재정권에 맞선 민주화 투쟁과 민주정부 탄생 모두 3.1 운동의 정신이 면면하게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권의 탄생 이후 3.1 운동 정신은 퇴보했고, 역사는 반동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로 독립운동가는 모욕을 당해야 했으며, 독립기념관에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했던 낙성대 경제연구소 소장 출신인 박이택을 이사로 임명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고, 국민은 분열되어 정쟁과 대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은 식민지 지배에 대한 과거사를 왜곡하고, 노골적으로 독도침탈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일본에 대한 굴욕적인 외교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3.1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민의 가슴과 피 속에는 105년 전 온 국민이 하나가 됐던 만세의 함성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발전이라는 큰 물결은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400만 도민과 함께 경기도에서부터 조상들이 꿈꾸었던 자주적이고, 자유롭고, 민주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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