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4일부터 내달 말까지 소비가 증가하는 봄나물을 중점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대형마트, 농산물 직매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참나물, 취나물, 냉이, 달래, 머위, 봄동 등 봄철다소비 농산물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4일부터 내달 말까지 소비가 증가하는 봄나물을 중점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다. [사진=대전시] 2024.03.03 nn0416@newspim.com |
검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농산물에 대해 즉시 압류 및 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부적합 품목 생산자(출하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도매시장 반입금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취해진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봄철 다소비 농산물 699건을 검사해 쑥갓 등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봄나물 6건을 적발해 전량 폐기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계절별로 소비량이 급증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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