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으로 지난달 그린데이터센터 기업, DN솔루션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4일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이차전지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체결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의 계열사로 2004년 창업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 이차전지 부품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이번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되면, 신성에스티㈜는 올해 1월 수주해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물량을 납품하기 위해 중국(연태)의 생산 거점과 창원의 본사를 부산으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신성에스티㈜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관리, 구매, 생산, 품질 등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60명을 지역에서 우선 고용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향후 사업 운영까지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강소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도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차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문기술을 보유한 신성에스티㈜가 국내 복귀를 부산으로 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복귀, 사업장 신설, 본사 이전이 모두 부산에서 이뤄지는 만큼, 부산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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