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3년 연속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98%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는 만 39세 이하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부산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부산시] 2024.03.04. |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시 소재 대학교 재학(휴학) 중인 만 15세~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블라우스 등)과 소품(구두, 벨트, 넥타이 등)을 전문 정장 대여 업체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방법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내 청년부산잡스에서 회원가입(사용자 전환)을 한 후, '드림옷장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대여업체는 총 5곳(파크랜드 광복점·덕천점·양정점, 리앤테일러, 코칭)로 운영되며, 이용자의 신체 사이즈 측정 후 취업처와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개인별 맞춤형 코디 컨설팅도 지원한다.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 서비스도 바로 지원받을 수 있다.
남정은 청년산학정책관은 "올해 드림옷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의 취업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며 "시에서는 청년들이 부산에 정착하여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