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시갑 선거구 후보를 임승근‧홍기원 예비후보의 2인 경선을 확정한 가운데 4일 임 예비후보가 입장문을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 구축'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서울에서 지역구 1석을 줄이고,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1석을 늘리는 '22대 총선 지역구 획정안'을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시켰다.
경선을 앞두고 있는 임승근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예비후보[사진=선거캠프] 2024.03.04 |
이 때문에 평택시는 갑․을 2개 지역구에서 갑․을․병 3개 지역구로 지역구 의석이 1석이 늘었다.
주요 후보는 평택시 갑에 임승근‧홍기원 예비후보(경선), 평택시을에 이병진 前평택대학 교수를 전략 공천하고,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를 평택시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이날 임 예비후보는 "4년 전 21대 총선의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투표에서 본인이 52.81%, 홍기원 당시 예비후보가 47.19%를 받아 제가 득표에서 1위를 했다"며 "하지만 당시 홍기원 예비후보에게 신인 가산점 20%가 더해져 순위가 바뀌어 최종 홍기원 후보가 선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이 때문에 저도 그렇고 저를 지지해 주셨던 많은 당원과 평택 시민들 모두 많이 울고 속상했지만, 우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평택지역은 집단지성과 열정으로 성장해 온, 시민과 당원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지역"이라며 "평택갑 지역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 민주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앞으로 평택갑 민주당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마음껏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성숙한 민주주의 완성을 우리 평택에서 이루어 내겠다"며 "'진짜 민주당 후보'로 저 임승근을 한 번만 더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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