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사업으로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은 지역 일자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가 구·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부산시가 지역 일자리 부문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구·군과 일자리 관련 비영리법인·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연계 일자리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창업·창직 ▲취업연계 ▲기업지원 ▲기타 일자리사업 5개 분야로 나눠 사업공모를 진행했으며, 구·군에서 신청한 24개의 응모사업 중 심사위원회를 거쳐 10개 구·군의 10개 사업을 선정하고 이들 사업에 총 5억4000만여 원을 지원한다.
올해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으로는 ▲중구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 ▲중구·동구·영도구 융·복합 미디어콘텐츠 제작자 양성 ▲동래구 노인복지 현장맞춤형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남구 향토기업 연계 신중년 보안인력 양성 아카데미 ▲남구 제조산업 특화 생산·품질관리 실무자 양성 ▲해운대구 부산 지역특화 공예가(로컬 크래프터) 육성지원 ▲금정구 디지털 봉제기술(테크니컬 CAD·CAM 활용기술)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 ▲강서구 전기·친환경차 현장인력 및 튜닝사 양성 ▲수영구 호텔서비스 전문인력양성 ▲사상구 탄탄 일자리채움 대체인력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구·군은 이들 사업을 적극 추진해 총 250여 명이 취업 또는 창업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취업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훈련과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해당 구청 일자리 담당부서나 사업별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 내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양질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부산지역의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현장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의 일자리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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