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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콘텐츠산업 집중 육성 지원…일자리 300개 창출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0:3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103억원을 투입해 경남의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콘텐츠산업은 다른 제조산업과 달리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집중되어 있어 경남을 비롯한 지역콘텐츠산업은 초기 기반 구축 단계에 있는 상황이며, 도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떠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2023년부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부터 문화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하여 비수도권역 최대 콘텐츠 명품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도는 신성장 동력 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기반 조성으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조성하기 위해 4개 분야 61개 사업에 103억원을 투입해 창업 20건, 일자리 300개, 전문인력 1200명 육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강력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 경남형 지원 기반시설 및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10억원)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80억원) ▲산학연계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9억원) ▲도내 콘텐츠 문화 기반 확산(4억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경남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안내 포스터 [사진=경남도] 2024.03.05.

◆경남형 지원 인프라 및 클러스터 조성

도는 콘텐츠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현재 4곳인 기반(인프라) 시설에 더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을 비롯해 5곳을 추가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콘텐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0년 개소한 경남콘텐츠코리아랩(1단계, 창업)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2단계, 기업육성)를 통해 육성한 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도내에 머무를 수 있게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3단계, 집적화)을 조성한다.

도는 연말까지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2029)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콘텐츠 산업타운을 중심으로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고 향후, 중장기적으로 문화콘텐츠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도내 게임 및 이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게임기업 육성(인큐베이팅), 제작지원 및 게임 전문인력 양성 집적시설인 경남글로벌게임센터(창원)와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진주)을 5월까지 조성해 개소한다.

콘텐츠 산업타운과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조성사업, 서부지역 도민의 음악콘텐츠 지원 및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서부지역 음악창작소, 기존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연계한 제2촬영장 구축 등 2025년 신규사업 국비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도는 콘텐츠기업의 전단계(사업전-초기-활성화) 종합지원을 위해 6개 분야 42개 사업 81억원을 투입해 창업 20건, 일자리 300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콘텐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창업자금 지원 등 원스톱 지원사업인 예비창업자 일괄(패키지) 지원과 도내 제조산업의 콘텐츠 사업화 전환(확장)을 지원하는 콘텐츠 사업화 전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콘텐츠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성화 및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수요맞춤형 해외 주요마켓 참가 및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지원하고, 웹툰, 게임, 음악, 영화·영상 등 분야별 특화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산학연계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도는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 수요 중심 인력육성 사업으로 전면 개편해 5개분야 12개 사업 9억원 투입해 1200명의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도내 영세 콘텐츠기업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콘텐츠분야 인재발굴-채용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콘텐츠기업 특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과 콘텐츠기업 수요기반 현장실습 연계강화로 현장 실무 중심 교육 및 청년-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를 위한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내 콘텐츠산업의 확장과 함께 도내 대학 콘텐츠 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웹툰산업 채용박람회를 유치해 웹툰을 비롯한 도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내 콘텐츠 문화 기반 확산

도는 지난해 콘텐츠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들에게 콘텐츠 분야에 대한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경남 콘텐츠 박람회(페어)를 올해 12월경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콘텐츠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한 경남 콘텐츠 박람회(페어)를 올해는 국내외 유망 콘텐츠기업, 문화콘텐츠 통합 개최로 비수도권역 최대 문화콘텐츠 박람회(페어)로 확대 개최해 도내 콘텐츠 활성화(붐업) 조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콘텐츠산업이 수도권에 비해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지난해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지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들을 하나씩 거두고 있다"면서 "향후, 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남을 비수도권역 최대 명품 콘텐츠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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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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