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알레르기내과를 신설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일상생활에서 접촉하는 다양한 물질에 비정상적 혹은 부적절하게 반응하며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최근 기후 환경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서울의료원 알레르기내과 진료실 앞에 환자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서울의료원] |
알레르기내과는 기관지 천식과 만성 기침,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만성 두드러기, 약물·음식 등에 의한 알레르기, 호산구 증가증,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한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송숙희 과장과 오지윤 과장 등 2명의 전문의가 알레르기내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이번 알레르기내과 신설로 서울의료원은 내과 내 9개 세부 임상 분과를 모두 갖추게 됐다. 알레르기내과는 본관 외래부 1층에 위치하며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화요일은 오후 진료만 가능하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알레르기내과를 비롯한 26개 진료과와 8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서울의료원은 진료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서 서울시민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