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565곳 대상으로 평가 참여도와 사업 참여도, 간호인력 처우개선 성과 3개 부문에서 5가지 지표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A, B, C, 등급 외까지 네 가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 환자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서울의료원] |
서울의료원은 4가지 평가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선도병원 선정과 중증도·간호필요도 현장방문 교육전문가 운영에 따른 가점도 획득해 A등급을 받았다.
서울의료원은 2013년 전국 처음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모태가 되는 '환자안심병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현재의 사업 명칭으로 개정된 이후 운영 병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체 655병상 중 중환자실이나 특수병동을 제외한 468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건보공단으로부터 2016년부터 7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 받았다. 내년부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참여해 서울의료원이 갖고 있는 우수한 운영 경험이 관련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황선숙 서울의료원 간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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