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최영근, 화성 성장 청사진 적임자"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유성...호남 전원 공천 완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경기도 화성정에 현역 유경준 의원을, 화성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 등 4개 선거구에 우선추천을 결정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잔여 선거구 9개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우선추천 4개 선거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3.08 leehs@newspim.com |
정 위원장은 "유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 최 후보는 화성시장을 두 번 역임한 대표성이 있다"며 "공관위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도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쾌도난마 앵커를, 전라남도 담양·함평·영광·장성에 김유성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각각 우선추천했다. 이로써 호남지역 후보자가 전원 공천 완료됐다.
한편 정 위원장은 "각종 이의제기가 들어온 데 대해 논의한 결과 상당수의 내용이 같은 당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으로 확인했따"며 "공천경쟁을 한 낙선자가 근거없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국민의힘에 대한 해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는 경우 공관위 차원에서 당 윤리위원회 제소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의혹 관련 이의제기도 기각했다. 정 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토의를 했고 클린 공천단에서도 여러 사실을 확인해 상당한 팩트가 확인됐다"며 "객관성이 없고 부족한 것으로 봐 이의를 기각하는 것으로 결론냈다"고 언급했다.
김형동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것과 관련해서는 "팩트를 체크하고 있다"며 "다음주 중 나름대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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