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집권하면 고율 관세 재도입...중국車도 미국서 만들면 돼"

기사입력 : 2024년03월12일 05:23

최종수정 : 2024년03월12일 07:03

CNBC 인터뷰...."나는 관세 신봉자"
"경제적, 정치적 이득 많다" 고율 관세 필요 거듭 주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하면 중국 등 외국 상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한 정책을 다시 도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관세를 매우 신봉하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고율 관세는 미국에 경제적 이득은 물론 정치적 이익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당신들이 외국에 의해 이용당할 때 경제적으로 그들(관세 효과)을 완전히 믿는다"면서 "경제 뿐 아니라, 그것은 다른 나라를 다룰 때 힘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중국은 물론 멕시코,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 국가에 대해 고율의 다양한 관세를 부과했다. 특히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선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상당수는 유지되고 있다고 CNBC는 소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철강 덤핑 방지를 위해 50%의 강력한 관세 부과를 원했는데, 솔직히 그보다도 더 높았어야 했다"면서 "나는 (재임이 될 경우)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철강에서 우리를 이용하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나는 중국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자 철강 산업 종사자들이 나를 보며 울면서 껴안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밖에 "중국은 지금 미국의 보스(상사)나 마찬가지다. 미국이 중국의 자회사처럼 됐다"면서 "중국은 지금 추가 관세 때문에 나한테 매우 겁먹고 있어서 협상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집권 2기 출범 시 모든 수입품에 기본 관세에 대해 10%의 보편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는 이같은 관세 정책이 결국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인들을 압박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미국인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조치로 이는 해소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밖에 고율 관세로 인해 기업들이 미국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자동차를 사들이고 싶지 않다. 우리의 노동자들을 이용해서 미국에서 중국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