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는 13일 충북지역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거듭 호소했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황영호 의장과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청사 현관 앞에서 충북지역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13일 충북도의원들이 의회 현관 앞에서 전공의 복귀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13 baek3413@newspim.com |
도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도내 주요 5개 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88명 중 93.1%(175명)가 복귀하지 않았고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신속히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여파로 충북대병원에서는 수술 날짜가 연기되고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지연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영호 의장은 "도의회는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도민의 불안과 걱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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