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18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18일 오전 7시 44분쯤 북한 서안 부근으로부터 탄도미사일 2발, 그로부터 약 40분 후인 오전 8시 21분경에도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또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3발 모두 북동쪽 방향으로 발사됐으며 비행거리는 약 350㎞, 최고고도는 약 50㎞로 한반도 동해상 부근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오전 7시 44분쯤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한 달여 만이자 올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했다고 19일 공개한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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