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과의 다자 국제교류 활성화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20일 시청에서 제8회 한·중·일 3개 도시 교류회의를 갖고 청년예술가 문화교류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시는 20일 오후 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제8회 한·중·일 3개 도시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은 부산의 자매·우호 도시로서, 세 도시는 오랜 기간 양자 교류로 우호를 다져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왔다.
세 도시는 2015년부터 매년 교류회의를 열고 다자교류사업을 발굴·논의해왔다.
과장회의를 통해 ▲청소년바둑교류대회 ▲관광자원홍보 ▲노인복지 우수사례 공유 및 관광 홍보 ▲무형문화재 홍보 등의 다양한 다자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류 회의에서는 부산시, 상하이시, 나가사키현 세 도시의 국제교류협력 담당 과장이 머리를 맞대고 ▲관광 활성화 ▲청년예술가 문화교류 등에 대해 논의하며 세 도시 간 교류 협력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황영하 국제협력과장은 "한중일은 서로 중요한 이웃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을 꾀해야 하며, 양자 교류뿐 아니라 다자 교류로 도시 외연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우리시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관광활성화 등 세 도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