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일 제6대 신임 부산경제진흥원장에 송복철 전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원장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사상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30여 년간 기획재정부, 통계청,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등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를 두루 거친 경제 전문 관료다. 풍부한 공직 경험과 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20일 오후 5시 시청 의전실에서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3.20 |
송 신임 원장은 경제특보 재임 시, 정부의 재정 건전 기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획재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시 주요 역점 사업들의 국비 확보에 기여했다.
지난 12일 시의회 공공기관장후보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부산경제진흥원장 임명 관련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송 신임 원장의 경영 능력과 자질을 검증했다.
신임 원장이 소상공인 살리기와 지역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 현안 질의에 대해 책임 있고 준비된 모습으로 답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난 14일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부산경제진흥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시민 행복 도시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세심하게 챙기길 바라며, 부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이 그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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