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희정 국민의힘 연제구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제 교육발전 특구' 추진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가 연제구를 명품 학세권과 명품 역세권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교육과 교통을 공약을 내놓았는데, 이번 공약은 교육 부문의 구체안이다.
주요 내용으로 초등학교 늘봄학교 타운 조성, 레이카운티 단지 내 초등학교 조성, 몰입형 정독실 설치 등으로 이뤄져 있다.
김희정 국민의힘 연제구 후보가 지난 21일 하윤수 부산교육감을 만나 교육발전 특구 조성을 위한 세부 공약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희정 연제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2024.03.22 |
김 후보는 전날 하윤수 부산 교육감을 만나 교육발전 특구 조성을 위한 세부 공약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하 교육감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의 경우 초등학교 늘봄학교 타운 조성, 레이카운티 내 초등학교 조성 및 원형 육교 설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등을 약속했다.
중학교는 중학생 대상 방학 중 무료 계절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고등학교는 야간 자율학습 등 학력 신장을 위한 석식비 및 간식비 지원을 약속했다.
학생과 일반인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몰입형 정독실(공공 도서관 내)' 조성해 공공형 영어 특화 구립 도서관도 건립한다.
초등학교 늘봄학교 타운 조성은 교육과 놀이 그리고 식사와 휴식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거점형 타운으로 추진한다.
레이카운티 내 초등학교 조성으로 단지 주민 아이들이 현재 인근의 창신초등학교와 거제초등학교로 나눠 분산 배치 되고 있는 데에 따른 주민과 아이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김 후보는 "창신초등학교의 경우 큰 도로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거제초등학교는 횡단보도를 무려 14개나 건너야 할 정도로 통학거리가 멀 뿐 아니라 등하굣길 안전 역시 우려된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이카운티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면 현재 주민들과 아이들이 겪고 있는 보행과 통학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 보장은 학습권 향상으로 이어지고, 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제고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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