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최근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위원회'를 열고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 12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들락날락은 총 96곳으로 늘어났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도서,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미디어아트 등)와 각종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올해 3월 기준 47곳이 개관 완료했고, 37곳이 공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구 우2동 어린이작은도서관 들락날락[사진=부산시] 2023.05.26 |
시는 지난 1~2월 구·군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이번 위원회에서 주요 사업지 현장 방문과 사업지 선정 심사를 거쳐 규모별로 ▲대형(1000㎡ 이상) 2곳 ▲중형(330㎡ 이상) 5곳 ▲소형(150㎡ 이상) 5곳 등 총 12곳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1곳, 서구 1곳, 영도구 2곳, 부산진구 1곳, 남구 1곳, 해운대구 1곳, 금정구 2곳, 사상구 3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곳은 총사업비 165억원(시비 115억원, 구·군비 50억원)이 투입돼 기존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이나 노후·방치된 공간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쾌적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등 각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어랑 놀자',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등 협업 프로그램과 창의 융합 프로그램 '꼬마 메이커스' 등 다채롭고 우수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 12곳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가 순차적으로 개관하면,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들락날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부산시는 15분 도시와 연계해 시민 여러분의 집 가까이에서 부산에 사는 즐거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 집과 가까운 들락날락의 정보를 찾아보거나 들락날락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통합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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