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의 허브, 해양 치유의 허브로 만들겠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중·영도구에 도전장을 내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역 맞춤식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영도구 출생으로, 부산대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 제34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한 이후 30여 년간 대통령실, 총리실, 해양수산부 등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이다.
국민의힘 조승환 중·영도구 후보가 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한 간담회[사진=조승환 후보 선거사무소] 2024.03.24 |
조 후보는 자신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은 중앙 인맥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을 풀어 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북항재개발사업 3단계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영도 권역을 포함시켜 신속히 추진 ▲봉래동 물양장을 역사적 가치가 있는 미항으로 조성 ▲청학동 조선소 지역을 국내 중소형 조선 해양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변모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해양교통 거점으로 조성 ▲영도에 의료보험과 연계한 도심형 해양 치유센터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그뿐만 아니라 고도제한 완화로 원활한 주택 재개발 이뤄내고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공공택지 개발로 유도해 중구 영도구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람이 살지 않은 빈집은 공공택지 개발로 유도해 중·영도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개발이 쉬운 지역과 어려운 지역을 한데 묶는 결합개발로 지체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한 추진과 함께 노후 주택의 주거개선과 환경정비를 통한 한국형 산토리니로 조성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교육, 문화, 관광, 주거,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구와 영도구의 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의 현안 정책의 기획부터 집행까지 경험한 전문성을 살려 정치가 무관심한 동안 부산시에서 가장 낙후된 중구와 영도구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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