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 하동군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과 농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이 올해 처음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을 위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남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지자체 대상 시범사업 공모에서 하동군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월 최소 4만 원에서 최대 12만 6000원까지 사용 가능한 카드를 지급한다.
선정된 가구는 바우처 카드를 지정된 사용처(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계란, 육류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된 품목 외에는 구매할 수 없다.
신청접수는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일 이전의 지원금은 소급 지급하지 않는다.
하승철 군수는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수입 증대와 농업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