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가칭)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에듀단지(이하 '하하 캠퍼스')'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HAHA(Happy Aging Healthy Aging) 캠퍼스란 여가·문화 및 학습, 연구·산업시설이 집적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부산가톨릭대에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인 하하 캠퍼스를 조성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50분 부산가톨릭대를 방문해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과 면담을 가진다. 이날 면담에서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하하(HAHA) 캠퍼스로 조성할 것을 약속하고, 사업 대상지인 신학교정 일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 만남에서 박형준 시장과 손삼석 교구장은 저출산·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끊임없는 혁신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해 여가·건강 및 학습, 연구·산업시설이 집적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인 하하(HAHA)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하하(HAHA) 캠퍼스 조성은 대규모의 대학시설을 시니어 평생교육시설로 조성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지역대학의 유휴자원을 초고령 사회의 케어 이코노미(돌봄 경제) 성장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유형의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우선 활용 가능한 시설로 1단계 사업 추진 이후, 신학교정 시설의 추가적인 정비·이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설을 리모델링 해 하하(HAHA) 캠퍼스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먼저 1단계는 신학원, 주교관, 학생관, 총 3개 동 9,255.05㎡ 면적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치료센터 및 건강·생활체육 시설을 갖춘 '헬스케어 존' ▲디지털 체험 및 학습 공간인 '디지털스마트 존' ▲각종 프로그램실과 커뮤니티 공간인 '시니어캠퍼스 존'을 조성한다.
사업은 오는 하반기에 하하(HAHA) 캠퍼스 조성 관련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소요 예산 및 재원확보 방안, 파급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사업 필요성이 인정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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