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위원장 "12년 국회의원으로서 한 일이 무엇인가...운정신도시는 주택공급 위주 정책으로 과밀학급, 교통체증 등 일상생활 여건 최악"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의힘 박용호 경기 파주갑 후보 선거캠프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에게 31일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박용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3호선 연장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용호 선대위] 2024.03.23 atbodo@newspim.com |
박용호 선거캠프 고준호 총괄선대위원장(경기도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묻습니다. 무엇을 하셨습니까"라고 판을 깔면서 "윤 후보님,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캠프에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선전포고했다.
고 위원장은 "운정신도시 지구로 지정된지 23년째라고 말하며, 윤후덕 후보에게 기회를 준 12년 동안 지금의 운정신도시는 주택공급 위주의 정책으로 인구폭증에 기반시설은 없고 초등학교 전국 최대과밀에 교통체증등 일상생활 여건은 최악인 운정신도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12년 동안 찾아온 ▲최고의 기회! ▲문재인 정부의 힘! ▲3선 기재위원장위 힘! 으로도 이룬것 없고 달라진 것 없는 운정신도시, 교하동, 조리읍, 광탄면, 탄현면 등등 국회의원 4선이 되면 무엇이 달라집니까"라고 송곳 질문을 쏟아냈다.
또 고 위원장은 "윤후덕 후보는 12년 전에 했던 선거 공약, 이번에 현수막만 새걸로 바꿨을뿐 똑같다"라고 말하며 "파주시민 삶을 위해서라면 정당 따지고 싶지 않다. 적어도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거세게 항의 했다.
그러면서 고 위원장은 "일 못해 죄송하다. 4선 국회의원 만들어 주면 앞으로 잘하겠다라는 식의 발언 정도는 하셔야 되는것 아닙니까"라고 종용하며 "우리 국민들은 회사에서 일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짤립니다. 우리 국민들은 사업해서 무능하면 어떻게 됩니까? 망하죠. 12년동안 일 못했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스스로 답을 찾을 것을 종용하며 재차 공개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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