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분기 조선 수주액 3년 만에 '세계 1위' 탈환…전세계 수주 45% 석권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0:12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0:12

1분기 수주액 136억달러…중국보다 10억달러 많아
작년 연간 수주액 45% 수준…1분기 만에 절반 달성
수주량 중국보다 소폭 낮아…전년비 32% 성장 주목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중국을 앞지르며 3년 만에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선박 수주 중 약 절반에 달하는 45%를 점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중국을 앞질렀다고 3일 밝혔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 선박 수주액(126억달러)을 앞질렀다.

한·중·일 1분기 수주액과 수주량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4.03 rang@newspim.com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1.4% 증가했다. 1분기의 136억달러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45.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개 분기 만에 지난해 4개 분기 실적의 절반을 달성한 셈이다.

1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는 전세계 수주의 약 44.7%를 점유했다.

수주량은 우리나라 449만CGT(표준환산톤수), 중국 490만CGT로 우리가 중국보다 다소 적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32.9% 증가하고 중국은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리 조선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이 드러났다.

3월에 한한 수주량을 보면 우리나라는 105만CGT로 중국(73만CGT)을 앞섰다. 특히 선박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우리 수출 회복을 이끌고 있다.

1분기 기준 한·중·일 수주액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4.03 rang@newspim.com

그동안 우리 조선산업은 탈탄소·디지털전환의 세계적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를 해왔다. 올 1분기에는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발주된 친환경 선박인 LNG선(29척)과 암모니아선(20척)의 100%를 수주하기도 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K-조선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중소 조선소의 경쟁력 강화와 조선 기자재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우리 조선산업이 미래 글로벌 조선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