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는 5일, 자사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서울강남노회 선거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서울강남노회는 이달 9일 열리는 제74회 정기노회에서 목사 및 장로 대표자인 총대 선출 선거에 위퍼블릭 투표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위퍼블릭 투표 시스템은 현장 참여자에 한해 발급받은 SBT(Soul Bound Token)로 출석을 확인하고 투표권을 부여한다. 투표 종료 후 이용자는 위퍼블릭을 통해 선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위메이드] |
위퍼블릭 투표는 결과증명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안건 발의부터 투표 진행 상황, 최종 결과까지 모든 절차가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비밀 투표, 위변조 불가, 결과 영구 보존 등 이용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의사결정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선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3월 한동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위퍼블릭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총학생회, 자치회 선거 등 12개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서울강남노회도 위퍼블릭을 통해 노회 내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 정착과 신뢰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 이후 예장통합의 타 지역 노회에서도 위퍼블릭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퍼블릭은 온라인 투표의 편의성과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을 결합한 투표 시스템을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향후 대학, 종교단체뿐만 아니라 아파트재건축조합, 주주총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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