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개혁신당 금태섭, 3.20% 낮은 득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국민의힘 현역인 최재형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10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개표율 83.82%에서 곽 후보가 50.26%, 최 후보가 44.90%를 득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묘역 인근에서 열린 곽상언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8 pangbin@newspim.com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정계에 진출했다. 당시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에 패한 뒤 종로구 출마를 위해 밭을 갈았다.
그는 이후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민주당 종로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며 일찍부터 종로 출마를 점찍었다.
현역인 최 후보는 지난 재보궐 선거를 통해 종로에 당선됐다. 직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종로 현역 국회의원으로 지내다 대선 출마를 위해 관두면서 시행된 선거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수성과 탈환이 반복되는 이곳을 민주당이 다시 탈환에 성공한 셈이다.
개혁신당 금태섭 후보는 3.20% 득표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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