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위기 돌파할 신임 원내대표는 누구…지도부 구성·원구성 협상 등 역할 막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재옥, 15일 중진 당선인 간담회…수습 방안 논의
김도읍·김상훈·이종배·박대출 등 차기 원내대표 거론
원 구성 난관…野, 법제사법위원장 가져갈 듯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2대 총선 참패를 겪은 국민의힘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고심에 빠져있다. 이번에 선출할 신임 원내대표의 경우 차기 지도부 구성부터 가장 난관으로 꼽히는 원구성 협상 전반을 책임져야 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공식 외부 일정 없이 당사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에는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당선인 총회 시기와 차기 원내대표 구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2024.04.10 pangbin@newspim.com

차기 원내대표의 임무는 막중하다. 최악의 총선 패배로 당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당선인들의 의견을 취합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 또 범야권이 190석에 가까운 의석을 가져간 상황에서 원구성 협상에도 임해야 한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4선 반열에 오른 김도읍·김상훈·이종배·박대출 의원 등이 거론된다. 또 3선에 당선된 김성원·성일종·송언석·이양수·추경호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국민의힘은 앞선 두 번의 총선에서 모두 패했지만, 당을 재건한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 2016년 4월 총선 패배 직후 당시 김무성 대표가 사퇴하자 원유철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아 당선인 신분이던 정진석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 정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꾸린 뒤 8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를 선출했다.

반면 지난 2020년 미래통합당 시절에는 황교안 대표가 총선 책임을 지고 사퇴하자 심재철 당시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후 당헌당규를 개정해 전권을 준 김종인 비대위를 체제가 들어섰다.

이번 총선 패배의 경우 앞선 두 번의 총선 패배 중 2016년 총선과 비교하는 게 적절하다는 평가다. 당시 집권여당이던 새누리당은 관리형 비대위를 출범해 그해 8월 전당대회를 개최,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당내에선 이번 지도부 역시 관리형 비대위를 먼저 출범시킨 후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전후로 전당대회를 치러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영남권 당선인은 "당대표를 할 사람이 원내대표를 맡아 돌파하는 국면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지금은 조기 전당대회를 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차기 원내대표는 지도부 구성 이후 6월 초에 있은 원구성 협상에 임해야 한다. 2016년 총선 당신에는 새누리당이 122석, 민주당이 123석이었다. 한 석 차이였기 때문에 관례대로 상임위원장을 나눠가졌다. 그러나 2020년 총선 대패 이후 180석의 거대 야당이 출범한 뒤에는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이 18개의 상임위원장 전석을 포기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22대 총선은 21대 총선 결과와 비슷하지만, 현재는 정부 여당인 만큼 모든 상임위원장을 야권에 내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가 총선 패배로 제동이 걸린 상태에서 상임위원장까지 내주게 되면 말 그래도 '식물정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22대 국회는 18개 상임위원장 중 주요 법안 처리는 물론 체계·자구 심사권이 있는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두고 갈등할 것으로 보인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에서 검토한 법안을 본회의에 넘기기 전 심사하고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국회에서 국회의장은 제1당에 법제사법위원장은 제2당으로 나누던 관행은 21대 국회에서 깨졌다. 당시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며 법제사법위원장직도 가져갔다.

이후 민주당이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한 만큼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법사위원장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