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 수전동 휠체어·이동식 경사로 등 지원 개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 대상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 개선을 위해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만 6세 미만 영유아·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탑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서울다누림관광 버스 [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과 여행용 보조기기는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하면 된다.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은 관광약자를 위해 엄선된 투어코스는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차량을 운행해 편리한 맞춤 여행 서비스가 가능하며 운전기사, 유류비, 주차비 등이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올해는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와 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 대여 횟수를 연간 최대 2회(월 1회)에서 10회(월 제한 없음)로 완화해 연속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도 이날 운영을 시작한다. 수전동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 이동형 리프트 등 서울 내 이동과 숙박시설 투숙 시 유용한 보조기기 총 15종 34점을 대여한다. 최대 7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내 희망 장소에서 수령·반납을 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서울다누림버스와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행격차를 좁혀 서울이 모두를 위한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