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 검토되었던 모산공원이 시가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모산공원은 1989년 최초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27만8241㎡(약 8만4000 평)의 도심지 내 핵심 녹지 축을 이루는 대규모 공원이다.
평택시 모산공원 조감도[사진=평택시] |
이에 시는 자연보전 및 평택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써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 검토되어 왔다.
하지만 경기불황과 사업 타당성 등의 문제로 시민의 바람에 따라 2018년 시가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되어 오다 2019년부터 타당성조사, 실시계획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됐다.
모산공원은 크게 수변문화공간, 자연체험공간, 레포츠공간, 테마정원공간 등으로 조성되며, 호수(약 2만2천㎡)변 휴게공간, 편의공간, 원형 보전숲과 기존 과수원 등을 활용한 숲체험 공간, 기존 배나무를 활용해 배꽃을 형상화한 이화정원, 오색테마정원, 전원의 향수를 가미한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최근 시민들의 공원 이용 수요를 고려해 반려동물동반쉼터, 물놀이터, 숲놀이터, 다목적 운동공간 등을 세부시설로 계획해 다양한 공원 이용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랜 기간 모산공원 조성을 기다려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모산공원이 평택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시는 현재 부족한 여가공간과 공원 확충을 위해 모산․은실․부락산 공원 등 15개소 약 138만㎡, 총사업비 6370억 원에 이르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2017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그결과 대부분의 토지보상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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