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만학도와 중등학생을 연결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대 배움동행'을 올해 11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대 배움동행은 중등 청소년 멘토가 학력 인정기관에 재학 중인 만학도 어르신 멘티에게 학습 도움을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올해는 서울여자중학교, 상계중학교, 숭인중학교, 동구여자중학교, 대광중학교, 건국대 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서 멘토로,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청암중·고등학교, 진형중·고등학교, 청량정보고등학교, 상일학교에서 멘티로 참여한다.
이는 총 11개 기관에서 청소년 377명과 만학도 122명으로 총 499명 규모다.
지난해는 8개 기관에서 청소년 104명과 만학도 108명 총 212명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시범 운영했다.
교육청은 올해 학생 출결 관리 등에 대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관에서 요청 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학습매니저를 배치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융합 프로젝트 등 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 멘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 2·3학년을 우선 선발하고, 운영 기간을 한 학기에서 1년으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 공동체의 많은 청소년과 어르신 학생들이 소통하고 나누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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