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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아웃도어 ODM' 동인기연, "공장 가동률 100%...필리핀 3개 공장 증설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14:10

빠르게 성장 중인 '미국·중국' 시장, 수혜 기대

이 기사는 4월 30일 오전 08시2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제조자 개발 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이 공장 가동률 100%를 기록하며,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해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동인기연은 지난해 2월 약 300억을 투자해 필리핀 공장 3개 부지에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동인기연은 현재 제품 주력 생산기지인 필리핀에서 10개 생산법인을, 베트남에 1개 생산 법인을 갖추며 연간 최대 2억2200만 달러(약 358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동인기연 관계자는 30일 "공장은 올해 초 기준으로 가동률이 100% 이뤄지고 있다. 한 공장 당 천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만명의 직원을 통해 가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3개 법인 중에 1개 공장이 이르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알루미늄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제품에도 알루미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 이를 통해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으며, 관련해 준비 중인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인기연 로고. [사진=동인기연]

1992년 설립된 동인기연은 백팩·아웃도어 용품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ODM 전문 기업이다. 알루미늄 튜브 사업을 시작으로 백팩 프레임을 제작하며 백팩 사업에 진출했고, 세계 유수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텐트와 골프백, 텀블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증설 중인 신공장은 동인기연의 가방ODM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코토팍시' 전용 공장으로 가동 될 예정이다. 동인기연은 남은 2개 공장에 대해서는 골프백, 텐트 및 다양한 제품에 대해 유동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0여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부터 제품 제작을 수주 받고 있는 동인기연은 매출의 주력을 이끌고 있는 '코토팍시·아크테릭스·그레고리' 등 기존 고객사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코토팍시는 올해 본격적인 오프라인 출점과 글로벌 진출로 2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동인기연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동인기연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고객사들의 성장에 의해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프와 텐트 사업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비중을 점점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미국과 중국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그 부분에 있어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인기연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이 약 99%(2140억원), 내수 1%(20억원)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북미 매출이 약 80%로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중국 고율 관세, 중국의 인건비 증가로 인한 고객사의 탈중국화 수혜를 받고 있다. 일반 특혜 관세제도(GSP) 수혜국에 따른 관세 혜택도 가능하다"며 "고객사의 약 80%가 북미 지역에 속하고 있어 관세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다.

동인기연은 지난해 매출액 2161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동인기연 2024년 매출액은 2786억원, 영업이익은 399억원으로 전망됐다. 각각 전년대비 28.93%, 40.9% 증가하는 수치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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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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