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관광객 위험 개선...세계지질공원 추진 고유브랜드 생성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30일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시대로 가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 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김문근 단양군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단양군]2024.04.30 baek3413@newspim.com |
이어 "기재부·산업은행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공모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이 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총사업비 1133억 원의 이 사업으로 단양역 주변과 역부터 심곡터널 1.68km 구간에 ▲남한강 케이블카 ▲대형 호텔 ▲미디어아트 터널 ▲로컬 마켓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출자 조례 제정, 군관리계획 심의를 목표로 추진해 오는 11월쯤 착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단양 달맞이길 자연재해위험 지역 도로높임 개선 사업도 발표했다.
여름철 홍수기나 겨울 장마 때마다 노동, 장현, 마조리 3개 마을 사람이 달맞이길이 잠겨 10km가량의 험한 산길을 우회하고 있어 길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운영 관리로 군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사업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30일 김문근 단양군수가 내륙관광 1번지 도약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단양군] 2024.04.30 baek3413@newspim.com |
김 군수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단양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아 세계 속 단양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양이 문화·관광·고고·생태·경관 등을 결합한 국제적 관광지로 가는 첫 단추다"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현장평가가 실시되고 9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평가가 있다"며"2025년 5월 단양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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