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대표적인 국립 공연예술센터인 존 F. 케네디 센터가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이름을 바꾼다.
18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케네디 센터의 이름이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이름을 바꾼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에 따르면 케네디 센터의 이사회는 이 같은 개명에 전원일치로 찬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케네디 센터 이사회의 의장직을 맡고 이사들을 자신의 충성파로 교체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는 앞으로 오랫동안 진정으로 훌륭한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네디 센터는 1950년대 국립문화센터 계획으로 출발했지만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이후 그를 기리는 공연예술센터로 방향이 정리됐다.
1964년 린든 B. 존슨 전 대통령이 기공식을 진행했고 1971년 레너드 번스타인의 '미사(Mass)' 초연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개관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