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B등급, 남원의료원 A등급 평가...각각 12억여원 지원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으로 군산의료원 12억원, 남원의료원 12억원 5000만원 등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운영, 의료 개혁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 등에 기여한 지방의료원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평가를 실시해 차등 지원한 것이다.
군산의료원 전경[사진=뉴스핌DB]2024.05.03 gojongwin@newspim.com |
평가는 지방의료원 35개소를 병상 규모에 따라 3개 그룹화해 그룹별 4개 등급으로 차등 지원하며, 평가 항목은 혁신계획 타당성(40점), 혁신 의지(30점), 지원 효과성(30점)으로 구성됐다..
1그룹은 8개소(300병상 이상, 32억∼16억원), 2그룹 18개소(200∼299병상, 25억∼13억원), 3그룹 9개소(199병상 이하, 19억~11억원) 등이다.
군산의료원은 수도권 의료원과 경쟁하여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전국 지방의료원 35개소 중 1그룹 내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
1그룹 8개소는 A등급 1개소, B등급 2개소, C등급 3개소, D등급 2개소 등이었다.
남원의료원은 2그룹 내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그룹 18개소는 A등급 2개소, B등급 7개소, C등급 7개소, D등급 2개소로 지원됐다.
전북자치도는 군산·남원의료원 스스로 경영혁신 계획을 마련하고 이행하기 위해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경영정상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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