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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대통령, 채해병특검 거부하지 않을 거라 믿어"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10:32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10:32

대통령실 "죽음 이용한 나쁜 정치" 거부권 시사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채해병 특검법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년간 현직 대통령부터 여당이 끊임없이 해왔던 말이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며 "범인이 아닐테니까,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3 leehs@newspim.com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은 전날 국회에서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법안 상정과 민주당의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투표에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이후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한 나쁜 정치"라며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날 여야 합의로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선 "여야 합의로 통과 시킬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대해서 왜 정부, 여당이 이처럼 인색한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했다.

이어 "백주대낮에 영문도 모르고 국민 159명이 유명을 달리한 참혹한 사건에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분명하게 해서 책임을 묻고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강구하는 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최소한의 책무인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언급하며 "정치가 전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상대방을 죽여야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라며 "존중하고 공존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들의 의사에 접근해 정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근본은 국민들의 삶과 국가와 미래를 개척하는 일이기 떄문에 당장 시급한 민생 중심으로, 국민 중심으로 국정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홍익표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 날로 최고위원회의를 마쳤다. 이 대표는 이에 "원내대표가 정말 고생이 많았고, 정말 큰 힘이 됐다"며 "당으로서도 이 어려운 환경에서 나름 성과를 거두고 총선에서 국민께서 더불어민주당에 더 큰 책임 맡긴 것에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 역할이 참 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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