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3일 브리핑을 열어 전날 오후 6시 42분께 발생한 리싸이클링타운 사고와 관련 사고를 당한 노동자의 쾌유와 사과의 말을 앞세우면서 현재 상황과 앞으로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우 시장은 "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 처리시설 지하 1층에서 소화슬러지 배관 교체 중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시는 재난 발생 즉시 상황을 통제하고 구급차와 특수 구조대 등을 요청, 경찰과 소방서와 함께 5명의 부상자를 신속히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날 발생한 리사이클타운 폭발사고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전주시]2024.05.03 gojongwin@newspim.com |
이어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사고 현장 합동감식 등 소방당국에서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며 우리 시 또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른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는 시설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점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환자 지원을 포함해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영화제를 포함해 각종 행사·축제가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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