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영일 순창군수가 7일 간부회의에서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 계약자 선정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를 의뢰하라"고 지시했다.
최 군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설치를 위한 계약자 선정에 있어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계약업체를 선정 중인데, 계약자 선정 과정에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과 업체 간 유착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라"라고 강조했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7일 간부회의에서 특별감사를 지시하고 있다.[사진=순창군] 2024.05.07 gojongwin@newspim.com |
순창군 감사부서는 이번 특별 감사를 통해 협상에 의한 계약 시 제안서 평가를 위한 평점 배점방식,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과정, 기타 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 즉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 3월 18일 입찰공고를 통해 투자선도지구 내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건립에 따른 내부의 전시물 제작설치 등 22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계약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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