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동부양산의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약국 당번제 실시와 평일야간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가 동부양산의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약국 당번제 실시와 평일야간 0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사진은 양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2.17. |
이는 그간 야간과 휴일에 운영했던 명성의원과 열린약국의 야간연장진료 협약기간(3월4일~5월3일)의 종료에 연이어 실시되는 비상진료대책으로 동부양산 4개동(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의 17개 약국이 당번제로 참여한다.
이날 평산동 건강약국을 시작으로 야간시간 오후 10시~0시까지 2시간을 연장 운영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동부양산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웅상보건지소는 최근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으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 발생에 따른 비상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선제적 대책마련을 위해 진행했으며, 양산시약사회에서는 이에 동참해 사회공헌 차원으로 참여한다.
권영숙 웅상보건지소장은 "동부양산 지역 약국의 협조로 약국의 운영시간을 연장함으로써 위급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동부양산지역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기관에서도 야간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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