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총선패배 원인, 국정운영 부족했다는 국민평가"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0:43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0:45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
"국정기조 고칠 것은 고칠 것...경제기조는 유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윤채영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패배 원인에 대해 "그동안 국정 운영을 해온 것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가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은 먼저 정부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유튜브 캡처]

윤 대통령은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고 정부의 정책을 국민께 설명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는 중요한 것은 결국 경제"라면서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같은 구조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한분 한분이 민생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은 민생토론회나 다양한 간담회에서 수천명의 국민들을 만나긴 했지만 앞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더 자주 갖고 언론을 통해 국민께 설명하고 이해시켜드리고 미흡한 부분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정기조 전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더욱 소통하는 정부, 민생에 관해 국민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는 정부로 바뀌어야 한다는 기조 변화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한편으로는 시장경제와 민간주도 시스템으로 우리의 경제 기조를 잡는 것은 헌법 원칙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조는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바꾸고 고칠 것을 세심하게 가려 고칠 것은 고치고 일관성을 지킬 것은 지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