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어진지 48년에 이르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성북맨션'이 역세권 전세주택으로 개발된다. 이 곳에는 장기전세주택 69가구를 비롯해 총 219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노원구 월계동 383-40번지 일대 성북맨션에 대한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성북맨션 역세권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
대상지 내 월계동 성북맨션은 1976년 준공돼 올해 48년이 경과됐다. 서울시는 재개발 방식 대신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으로 개발을 추진해 기존 입주민들의 재정착과 함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대지면적 5187㎡에 용적률 502.26%를 적용해 총 219가구를 짓는다. 장기전세주택은 69가구 공급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해 주거환경 개선 및 서민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광운대역세권 일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사업계획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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