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2일까지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할 지역 중소기업 8개 업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전경 [사진=부산시] 2024.05.10 |
세계 최초 '수입'을 주제로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를 맞이했으며, 올해 제7회 박람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36만㎡ 규모의 전시 면적에 6개 전시구역을 조성해 자동차, 소비품, 기술장비, 의료기기 및 의약보건, 식품 및 농산품, 서비스 무역 등을 전시한다.
지난해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평균 8.95점(10점 만점)을 획득해 대다수 기업이 재참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의 지역 중소기업이며, 1개사당 박람회 참가비의 약 94%인 7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관 내에 부산단체관도 조성해 K-프리미엄의 집적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선정 평가를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최근, 중국발 해외직구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로 지역 소비재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리시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지역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중국산 저가 제품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국 타깃 소비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중국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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