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청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디지털 생태계 초기 성장에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기획(R&BD) ▲인재·기업 교류 네트워크를 집약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비전 및 목표. [사진 = 충북도] 2024.05.13 baek3413@newspim.com |
아울러 청주시와 함께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정주 여건과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이 우수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국비 63억, 지방비 27억 등 9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청주 오창을 CAB(Cloud, AI, Big-data&Block-chain) 기반 국가 디지털 혁신의 중심, 제2의 판교로 육성하기 위한 3대 분야 9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사업으로는 ▲디지털 혁신 앵커시설 구축 ▲디지털 수요·공급기업간 온․오프라인 통합형 공유플랫폼 구축 ▲충북의 특화산업과 디지털 산업의 융합․협업을 위한 디지털 클러스터 협의체 운영 ▲지역 내 산학연 R&BD 협력과제 등을 수행한다.
이외에 충북IDX협업지원센터, SW품질역량센터, 메타버스지원센터, 블록체인진흥센터 등 과학기술 인프라를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명규 충북 경제부지사. [사진 = 뉴스핌DB] 2024.05.13 |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권 및 기선정 지역인 부산과 대구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지자체가 도전한 사업으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충청북도 청주 오창의 디지털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충북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수도권 중심의 디지털 발전축을 지역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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